'배우왓수다' 김향기 "사랑받는 요즘, 행복해요"(종합)

김향기 '배우왓수다' 캡처 ⓒ News1
김향기 '배우왓수다'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김향기가 수줍은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김향기는 7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왓수다'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영주'를 비롯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다.

김향기는 '배우왓수다'에 최연소 배우로 출연했고 이에 대해 "굉장히 기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MC박경림과의 인터뷰 내내 겸손하면서도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영주' 뒷이야기도 전했다. 김향기는 "그 동안 보여드린 모습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것 같다"라며 "영주라는 캐릭터가 다양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것들이 영화에서 잘 묻어났으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달동안 영화를 찍었다. 짧은 기간에 찍어서 이런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향기는 첫 단독 주연 영화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요즘, 정말 행복하고 좋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몇 달만 있으면 성인이 되는 시점에 큰 사랑을 주셔서 행복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좋아하는 연기를 오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향기는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정우성과의 제과회사 광고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우성 삼촌은 제 은인이다"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높였다. 광고 촬영장을 갔을 때 낯설었기에 엄마 옆에 붙어 떨어지지를 않았는데, 이때 정우성이 다가와 3살 김향기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것. 김향기는 "엄마가 말하시길, 내가 우성 삼촌을 바라보더니 따라갔다고 하더라"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향기는 6살 때 촬영한 영화 '마음이...'의 뒷이야기도 밝혔다. 대본을 혼자 읽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엄마가 동화처럼 읽어주고 이를 이해했다는 내용이었다. 김향기는 "연기한다는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라며 동화처럼 들었기 때문에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기가 좋다는 생각이 언제 들었냐"는 질문에는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고 답했다. 김향기는 "작품 마치고 쉬는데 너무 심심하더라. 학교 친구들과 노는 것도 즐거운데 촬영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때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향기는 '셀프 자랑'도 했다. 그는 박경림의 요청에 "참을성이 뛰어나다. 집중력이 좋다. 그래서 연기 들어가기 전에 집중 잘 되는 편이다"라면서 해맑게 웃었다. 더불어 팬들을 위해 즉흥적으로 다양한 표정 연기도 선보였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성원에 애교 가득 하트를 날려 웃음도 안겼다.

한편 김향기가 주연으로 열연한 '영주'(감독 차성덕)는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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