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김영광 "박보영, 출연 결정에 100% 영향 미쳤다"

배우 박보영, 김영광(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7.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영광이 박보영의 존재가 자신의 출연 결정에 100% 영향을 미쳤다고 자랑했다.

김영광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박보영이 출연 결정에 미친 영향이 있나'는 질문에 "나는 100%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영이 그런 승희 역을 한다고 했을 때 저는 당연히 제가 찌질한 제가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아까 보영씨가 나를 보고 차가운 도시남자,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하다고 했는데, 나는 오히려 보영씨를 짝사랑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여자와 오직 여자만이 운명인 남자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박보영이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여자 환승희 역을, 김영광이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직진남 황우연역을 연기했다.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