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왕' 메인포스터 공개, 유쾌통쾌 심은경이 돌아왔다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써니', '수상한 그녀'를 통해 최연소 흥행퀸 타이틀을 거머쥔 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왕'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걷기왕'(감독 백승화)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1일 공개된 '걷기왕' 메인 포스터는 육상트랙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는 배경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쥔 채 기대에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만복(심은경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깨알같이 담겨 있는 경보를 연습하는 모습, 토하는 모습은 경보를 통해 겪게 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예고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시크한 표정의 육상부 선배 수지(박주희 분)와 만복의 첫사랑 효길(이재진 분)을 비롯해 자기계발서 마니아 담임 선생님(김새벽 분)의 모습과 묵묵히 만복을 지켜봐 주는 육상부 코치(허정도 분)의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은 '걷기왕'에서 이들이 보여줄 웃음코드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만사 태평한 만복의 절친이자 독설을 아끼지 않는 현실주의자 지현(윤지원 분)의 모습을 비롯해 남다른 부부금슬을 자랑하는 만복의 아빠(김광규 분), 엄마(김정영 분)의 모습이 더해져 기대감을 모은다. 오는 10월 개봉.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