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마동석 "찜통 열차, 좀비 연기하며 서로 더 때려"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마동석이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마동석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아내 성경(정유미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남편 상화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름에 촬영했는데 열차 안이 거의 찜통이었다. 좀비 연기하는 배우들은 다 같이 몰려 있는데 더운 날씨 때문인지 의도치 않게 서로들을 더 때렸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마동석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또한 마동석은 "사소한 부상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촬영을 마쳐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