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가필드 "한국 지하철 사랑한다", 독특 발언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국내에서 사랑 받은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영화 '라스트 홈'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라스트 홈' 측은 앤드류 가필드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라스트 홈'은 단 2분만에 모든 것을 잃은 청년 데니스 내쉬(앤드류 가필드 분)가 자신을 쫓아낸 부동산 브로커 릭 카버(마이클 섀넌 분)와 손을 잡고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앤드류 가필드가 영화 '라스트 홈'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News1star/ 젠프로덕션, 브리즈픽처스 제공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하루 아침에 집과 직장을 잃은 서민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담은 첫 작품. 정부와 사회, 이웃의 외면 속에 가장 큰 상처를 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보다 사실적으로 다룬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한국어 인사말을 연습하는 앤드류 가필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비교했을 때 '라스트 홈'의 데니스 캐릭터가 부담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부담은 없었다. 스파이더 맨이 아닌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버지 역을 연기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라고 답했다.

또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에 대해 "배역마다 항상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메소드적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영화와 캐릭터, 스토리가 어떠한지, 어떤 연기 스타일을 요구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한 계획을 묻자 "조만간 가고 싶다. 한국 음식, 한국 사람, 한국 지하철, K-POP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라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라스트 홈'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92%,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2관왕, 제41회 LA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은 물론 제73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 및 세계 유수 국제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7일 개봉.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