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우지원, '위대한 소원' 신스틸러 등극…코믹 열연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위대한 소원'에 영화 '스물' 이병헌 감독과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 우지원이 카메오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 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다. '스물'의 메가폰을 잡았던 이병헌 감독과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 우지원이 출연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해 '스물'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과 전매 특허 ‘말맛’을 과시한 이병헌 감독이 '위대한 소원'에서 공부는 전국 꼴등이지만 의리만큼은 전국 1등인 어설픈 상남자 남준(김동영 분)과 우정을 위해서라면 몽둥이도 두렵지 않은 갑덕(안재홍 분)의 주머니를 탈탈 터는 건달 역할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낸다.
죽기 전에 딱 한번만 해보고 싶은 'ㅅㅅ 꿈나무' 고환(류덕환 분)의 생애 마지막 소원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마지막 희망으로 학교 선배이자, 어둠의 세계에 몸을 담그고 있는 건달 역을 위해 팬티 바람으로 파격 노출(?)까지 감행한 이병헌 감독은 배우 뺨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잊지 못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스포츠해설가 우지원은 '위대한 소원'에서 다시 한번 코트 위의 황태자로 돌아왔다. 극 중 농구를 좋아하는 시한부 소년 고환의 우상 같은 농구선수로 등장하는 우지원은 올스타 전에서 승리한 뒤 고환에게 진심 어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도된 발연기(?)를 통해 최고의 신스틸러로 등극할 예정이다.
aluem_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