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 북한·러시아 상영 중단 요구에도 '개봉'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러시아 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본 북한의 웃픈 현실이 담긴 '태양 아래'가 내달 국내 개봉을 결정했다.

에이리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태양 아래'가 북한과 러시아의 잇단 상영 중단 요구 속에서도 드디어 4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 편의 잘 짜여진 연극 속에서 펼쳐지는 북한 소녀 진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태양 아래'가 내달 국내 개봉을 결정했다.ⓒ News1star/ '태양 아래' 스틸 컷

"이 나라는 태양이 밤에도 빛난다. 이 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카피와는 정반대로 대조되는 무겁고 어두운 평양의 모습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밝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주인공 진미의 조선 소년단 입단 장면들은 하나의 거대한 세트장으로 변모해가는 평양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엄격한 통제 속에 북한판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된 진미의 모습들은 그동안 거짓 속에 가려져 있던 우리가 모르던 진짜 북한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충격을 주고 있다.

'태양 아래'는 러시아 출신 비탈리 만스키 감독의 눈으로 바라본 평양 주민들의 있는 그대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한편 '태양 아래'는 오는 4월 27일 개봉된다.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