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30년 만에 재개봉..'추억의 명장면4'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과거 인기 영화를 재상영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영웅본색'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극장 재개봉을 확정했다.
25일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바바리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의 모습과 풋풋함이 느껴지는 장국영의 모습이 포함돼 반가움을 선사한다.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홍콩 영화 특유의 감성과 복수와 배신이라는 이야기 속에서도 진한 인간애가 묻어나 수많은 느와르 영화들 가운데 단연 레전드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경찰의 길을 걷는 아걸이 경례하는 장면은 장국영의 비장함이 한껏 느껴진다. 소마(주윤발 분)와 자호(적룡 분)가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가슴을 울리는 진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또한 주윤발이 돈에 불을 붙여 담뱃불로 사용하는 장면은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영웅본색'의 레전드 신으로 꼽힌다.
끝으로 인물들이 화염에 휩싸인 현장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모습은 극 중 세 남자가 처하게 될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영웅본색'은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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