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 남승우 “동성 고백 받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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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영화 출연 후 실제로 게이들에게 대시를 받았어요”

최근 IPTV 서비스에 들어간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제작 99필름/유승원 김대영 남승우 주연)’에서 막내역을 맡은 남승우는 영화 출연 이후의 주변 반응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저희 영화를 봤다고 알아보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남자들 중에서 저한테 호감을 보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희 영화가 정말 유명해지긴 했나 보다 생각했죠. GV에서 받은 선물을 집에 가져가면, ‘니가 이런 것도 받냐’며 신기해하셨어요”

올해 스물여섯 살인 남승우는 학창 시절부터 연기자에 꿈을 가지고 연극영상과에 진학했다. 그 후 여러 단편영화에 출연한 그는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을 통해서 데뷔하게 되었다. 호스트바에 처음 발을 들인 순진한 막내 역을 맡은 남승우는 어린 나이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려내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섬세하면서도 농밀한 베드신의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여러 차례 미리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다.

“베드신 자체가 처음이었고, 더구나 남자랑 하는 거니까 많이 떨렸었어요. 다른 베드신들을 보면서 승원이 형과 하는 상상을 최대한 많이 해봤던 거 같아요”

가수 가인의 눈매를 닮은 묘한 마스크. 꽃미남 스타일에 다른 사람에게 경계 없이 사근사근한 성격이다 보니, 영화 출연 전에도 ‘혹시 게이가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등병 때는 옆 부대에서 ‘여기 가인 있다’면서 저를 보러 오기도 했었어요. 신기한 경험이었죠. 생각해 보면 주로 형들이 저를 더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해요.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적도 있지만, 저는 가인이나 현아처럼 야한 느낌이 나는 여자가 좋은 것 같아요. 만약 남자와 사귄다면 이정재나 하정우 선배님 같은 멋진 분이라면 가능할 수도?”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을 통해 데뷔한 욕심 많은 신인배우 남승우는 앞으로 “최우식 선배처럼 자기 역할에 맞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남승우가 막내 역으로 출연한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은 현재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 온라인(네이버영화, 인디플러그, 곰TV, Yes24 외), 모바일(T스토어, hoppin) 등에서 VOD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oh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