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수의견’ 김옥빈 “제 집요한 성격, 사회부 기자 역할에 딱…”

배우 김옥빈이 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옥빈이 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영화 ‘소수의견’에 출연한 배우 김옥빈이 사회부 기자 역할이 자신의 성격과 잘 맞는다고 털어놨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ㆍ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권해효, 김의성이 참석했다.

이날 김옥빈은 ‘소수의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목 자체가 주는 강렬함이 있었고, 기자 역할이 저랑 비슷한 성격인 것 같았다”며 “궁금한 게 있으면 끝까지 집요하게 파헤치는 면이 있다. 그래서 이 역할을 하면 잘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좀 더 어렸을 때 진로를 그쪽(언론)으로 전환을 했었더라면 잘 했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질문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걸 혼자 생각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 던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옥빈은 “예전엔 새 작품을 하면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번엔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법을 택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드라마 종영 후 처음 만나는 그녀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소수의견’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은 김옥빈에 대해 “촬영 내내 바지 세 벌에 재킷 두 벌, 가방 하나로 의상을 소화했다. 굉장히 드라마틱한 외모인데 현실적인 역할을 맡겼을 때 어떨까 싶었다”며 “그 모습을 ‘유나의 거리’를 통해 먼저 봐서 ‘소수의견’을 나중에 보는 게 유감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소수의견’은 철거 현장에서 죽은 한 소년의 아버지가 같은 현장에서 사망한 의경의 살인범으로 체포된 사건을 두고 진실을 파헤치려는 한 국선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법정 드라마다. 2013년 6월 촬영이 끝났지만 2년여간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다가, 시네마서비스가 배급을 맡으면서 6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김옥빈은 철거 현장에서 벌어진 사망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기자 공수경 역을 맡았다.

k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