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하주희 노출 연기, 챙겨주고 싶었다"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배우 강예원이 하주희의 노출 연기를 배려했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언론시사회에서 "여배우로서 노출 연기가 부담스럽고 촬영장에서 예민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편하게 해주고 챙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렇게 배려해주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하주희가 이 영화를 계기로 또 다른 좋은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예원은 '연애의 맛'에서 대담한 성격과 질주하는 본능으로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뇨기과 의사가 된 길신설 역을 맡았다. 길신설은 전문가답게 남자들의 성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수준급이나 실제로는 제대로 된 연애 경험조차 없는 연애 초보다.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허세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 분)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입담 좋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의 로맨스를 그리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오는 5월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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