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김민희와 '핑거스미스' 속 동성애 베드신 재연하나
- 온라인뉴스팀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김태리의 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신예 김태리가 15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아 하정우와 김민희, 조진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가씨'는 제작 단계부터 신인 여배우 캐스팅과 파격 노출을 예고해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김태리가 1500대1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 오디션을 통과해 소매치기 소녀역으로 합류해 주목된다.
앞서 지난 11월 하정우가 백작 역에 캐스팅됐으며, 김민희는 영화에서 주인공 아가씨 역을 맡고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를, 조진웅이 이모부를 연기한다.
원작 소설 '핑거 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히고 있다.
'핑거 스미스'의 저자 사라 워터스는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구상하게 된 처녀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를 시작으로 '끌림(Affinity)'(1999) '핑거스미스(Fingersmith)(2002)' 등의 소설로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가씨'는 내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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