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이경영 “임순례 감독과 결혼? 축의금만 받았으면…”

(서울=뉴스1스포츠) 윤한슬 기자 = 배우 이경영이 임순례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경영은 11일 저녁 8시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쇼케이스에 참석해 “임순례 감독과는 개인적으로 친구 사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990년대 초반에 ‘세상밖으로’라는 영화를 작업할 때 저는 배우였고 임 감독은 연출부 스크립터였는데 그 인연이 이번 영화로 이어졌다. 감독이 저보다 생일이 6일 빨라서 제가 현장에서 누나라고 부르며 어리광을 피우기도 한다. 가끔 발이 시릴까 봐 털신을 사다 주고 등이 추울까 봐 점퍼를 사다 준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경영(왼쪽)이 11일 오후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News1스포츠 / 권현진 기자

이경영은 이어 “저보다 어린 후배들이 저희를 보고 결혼까지 하길 바랐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축의금만 받고 헤어지면 어떨까 생각한 적 있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영은 ‘제보자’에서 극중에서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장환 박사 역을 맡았다.

‘제보자’는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많은 논란을 낳은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진실 추적극이다. 내달 2일 개봉.

hs05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