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김유정 "화연이의 외로움을 생각하면 눈물"

(서울=뉴스1) 온라인팀 = 배우 김유정이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한 일을 고백했다.

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 영화 '우아한 거짓말' 출연진은 25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아역배우 김유정은 이번 영화를 위해 홀로 노력한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이 연기한 화연은 속내를 감추고 있는 천지(김향기 분)의 절친한 친구다. 화연은 늘 상냥한 말투와 밝은 표정으로 주목받지만, 그 이면에 또 다른 모습과 속내를 안고 있다. 화연은 영화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유정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 혼자 해외에서 3개월 정도 지내다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유정은 "그 시간동안 화연이란 애가 어떤 애일까 많이 생각했다. 주변 친구들이나 반 아이들 중에 화연의 외로움과 닮아있는 친구들의 행동을 관찰하려 노력했다. 화연이의 외로움을 생각하면 눈물도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완득이'의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해 화제를 낳았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김유정의 인터뷰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유정 '우아한 거짓말' 위해 노력 많이 했구나", "김유정 '우아한 거짓말'에서 어떤 연기할지 궁금하다", "김유정 '우아한 거짓말'에서도 연기 잘 하겠지", "김유정 나오는 '우아한 거짓말' 꼭 봐야 겠다", "김유정 '우아한 거짓말'에서 연기하느라 수고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