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하슬 어깨 수술로 4인 체제…컴백 준비는 함께" [N인터뷰]①

아르테미스/모드하우스 제공
아르테미스/모드하우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컴백한다.

아르테미스는 7일 오후 1시 각 음악 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 에고'(Hyper-Ego)를 발매한다. '하이퍼 에고'는 그간 쌓아온 아르테미스만의 서사를 계승하면서도 이를 깨어내는 작품으로, 이를 통해 팀은 새로운 차원의 레벨로 도약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 곡인 '본 스터너'(Born Stunner), 더블 타이틀곡 '블루 블러드'(Blue Blood)를 비롯해 멤버 하슬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프롬 윙스 투 소울'(From Wings To Soul), 딥한 힙합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카루스 갱'(Icarus Gang), 독특한 사운드의 '하이퍼 크러시'(Hyper Crush), 밝은 분위기의 '픽셀 메모리'(Pixel Memory)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1년 2개월여 만에 돌아온 아르테미스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특히 그간 선보인 음악 세계의 경계선을 훌쩍 넘으며 또 한 번 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신보를 준비하며 과감한 도전을 했다면서도, 한층 대중적인 곡으로 돌아왔으니 신곡을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은 최근 컴백을 앞둔 아르테미스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르테미스 최리/모드하우스 제공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해달라.

▶(희진) 신보 '하이퍼 에고'는 새로운 자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지난해 발매한 '클럽 이카루스'(Club Icarus)에서 세계관이 더 확장됐다.

▶(김립) '클럽 이카루스'의 주된 메시지가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하는 것이라면, 이번엔 더 확장해서 사람들에게 선한 에너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최근 가요계 트렌드와는 다르게 매 앨범 뚝심 있게 세계관을 이어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희진) 팬들이 '해리포터', '마블' 같은 시리즈물을 보는 것처럼 우리의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좋아해 주신다. 뮤직비디오가 나오면 나노 단위로 해석을 해주시기도 해서, 우리도 꾸준히 세계관을 이어가게 되는 듯하다.

-전작 '클럽 이카루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가 있을까.

▶(진솔) 원래는 4월 컴백이었는데 시기가 미뤄졌다. 투어 준비를 하고 앨범 퀄리티를 더 좋게 하는 과정에서 오래 걸렸다. 약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라, 지난 공백기를 떠올리며 뭐든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다.

-멤버 하슬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번 앨범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립) 어깨 수술을 더 미룰 수 없어서 이번엔 하슬 언니를 제외하고 4인 체제로 컴백하게 됐다. 언니가 예전에도 이랬던 적이 있어서 걱정됐고 더 잘 챙겨줘야겠다 싶었다. 언니가 이번 앨범과 투어엔 참여하지 못하지만, 준비는 같이 했다. 안무 연습할 때 와서 도와주고, 뮤직비디오 미팅을 할 때도 같이 참석해서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준비는 5인 체제로 같이 했다.(미소)

▶(진솔) 하슬이가 인트로 트랙 '프롬 윙스 투 소울'에 내레이션으로 깜짝 참여했다. 앨범 마무리 단계에서 소식을 듣고 다행이다 싶었다. 앨범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울 것 같았는데, 하슬이가 내레이션으로 인트로를 열어주는 느낌이 좋있다. 하슬이가 회복 기간 동안 팔을 올리지 못해 퍼포먼스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아쉽게 이번 활동과 투어에선 빠지게 됐지만, 일상적으로 움직이는 건 괜찮아서 하반기에 솔로로 앨범을 내고 소극장 공연을 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진솔/모드하우스 제공

-이번 신보의 차별점이 있다면.

▶(희진) '하이퍼 에고'는 아르테미스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한 앨범이다. 타이틀부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고, 수록곡도 힙합 사운드부터 휴머노이드 스타일 등 이제껏 듣지 못했던 아르테미스의 음악이라 차별점이 있을 거다. 또 우리 노래를 듣다 보면 중독성을 느끼고, 스토리텔링에 매력을 느끼고, 몰입하면 그 전 앨범도 찾아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을 거다.

-8월 컴백을 맞아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우게 됐는데 '서머 송'으로 어떤 매력이 있을까.

▶(진솔) '본 스터너'로는 앙큼한 여름을 맛볼 수 있다면, '블루 블러드'는 만화 주인공처럼 샤랄라한 여름을 느낄 수 있을 거다.

▶(희진) 둘 다 여름에 너무 딱 맞는 곡이어서 번갈아 들으면 좋을 듯하다.

▶(진솔) 단짠단짠 느낌이다.(미소)

-이 곡을 통해 얻고 싶은 반응이 있을까.

▶(진솔) '본 스터너' 가이드를 받았을 때 '우리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이 곡을 들은 후엔 '와, 아르테미스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네'라고 인정 받았으면 한다.

▶(김립) 이전에 발표한 곡들이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떨어지는 노래들이었다면, 이번 곡들은 대중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흥얼거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희진) 이번엔 우리 노래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

-대중성과 음악성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는 부분을 고민 중인 듯하다.

▶(김립) 맞다. 그동안은 코어팬들이 좋아하는 장르를 파고들었는데, 그러다보니 대중성이 떨어지더라. 그렇다고 대중적인 것만 따라가면 휘둘리니까 둘 다 잡으려고 노력했다.

<【N인터뷰】 ②에 계속>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