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오디세이' 머리쓰며 봐야…40도 넘는 더위엔 '오케이마담2'" [N인터뷰]

CGV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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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성웅이 '오케이 마담2'만의 강점을 밝혔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의 주연배우 박성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케이 마담2'는 더위 탈출, 현생 탈출,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 분)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여름 개봉해 1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케이 마담'의 후속편이다.

박성웅은 전직 요원 출신인 미영(엄정화 분)의 백수 남편 석환 역을 맡았다. 석환은 전직 국정원 내근직 이력을 훈장처럼 여기며 국정원 현장직 복귀를 간절히 꿈꾸는 인물이다. 현실은 철부지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는 천덕꾸러기이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애처가이자 딸 바보다.

이날 자리에서 박성웅은 대작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경쟁하게 된 데 대해 "아무도 없는 산에 올라가서 1등 하면 뭐하나"라고 '오케이 마담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장르가 다르다"라며 "'오디세이'는 3시간짜리고 우린 1시간 40~50분짜리다, '오디세이'는 하루에 5번밖에 못 튼다, 그것도 아이맥스만 다 매진이고 일반관은 아니다"라고 비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성웅은 "저쪽은 머리 써서 봐야 하는데 요즘 40도가 넘는 이 더위에 힘들어 죽겠는데 누가 머리를 쓰면서 보나"라며 "마음 편하게 웃다가 통쾌한 액션에 마지막 감동까지 3단 콤보의 경쟁력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디세이'는 다른 나라에서 BEP(손익분기점)을 다 맞췄다는데 굳이 우리나라에서 BEP를 맞출 필요가 있나"라며 "크리스토퍼 놀런(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을 세~네 번 봤는데 아직도 모르겠다, 왜 그렇게 거꾸로 뛰어다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마음 편하게 오셔서 남녀노소 가족 단위로 다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재차 강조했다. 계속해서 "놀란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하는 부류가 있으면 또 저희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마담2'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