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나이 30대' 엄정화 "저탄고지·1일1식 다이어트…탄수화물·설탕 NO"

[N인터뷰]

CGV픽처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엄정화가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의 주연배우 엄정화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케이 마담2'는 더위 탈출, 현생 탈출,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 분)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여름 개봉해 1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케이 마담'의 후속편이다.

엄정화는 극 중 과거 코드네임 목련화로 불렸던 전직 요원 미영으로 돌아왔다. 미영은 현재는 꽈배기 맛집 사장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길 건너 대형 빵집의 등장으로 가게마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부진한 사업에 철부지 남편과 사춘기 딸 뒷바라지까지 정신없던 '현생살이' 중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다시 한번 액션 본능을 깨운다.

이날 자리에서 엄정화는 만 56세 나이에도 여전히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몸이 예전하고 다르게 다이어트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나이가 들수록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게 된 데 대해 "다이어트는 하는데 이게 다이어트 효과가 없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방법을 생각하다가 저탄고지를 선택한 것"이라며 "그걸 2~3년 정도 강하게 했다, 몸무게도 내려가고 염중 수치도 떨어지고 혈액이 맑아지는 경험을 했다, 탄수화물과 설탕이 몸에 이렇게 염증을 준다는 걸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습관이 됐지만 저탄고지를 전처럼 강하게 하진 않고 있다"면서도 "거의 하루에 1일 1식 반 정도 하다 보니 훨씬 몸도 가볍고 상태가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탄수화물과 설탕 절제에 대해서는 "3년 동안은 거의 안 먹었다"며 "(다이어트 레시피가) 있긴 있는데 안 먹다 보면 익숙해지지만 그래도 어렵다"고 말하며 웃었다.

엄정화는 과거 갑상샘암을투병했다가 목소리 변화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낸 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두려움 자체를 없앴다"며 "다 없앨 수는 없지만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거에(목소리에) 집중하지 않으려 한다, '이게 지금의 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엄정화는 "이게 진짜 삶이 돼버린 것 같다"며 "'괴롭다'가 아니라 그것보다 더 좋아지는 면이 있으니 좋다, 뭔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훨씬 좋다"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마담2'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