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마이 보이즈'로 탄생한 유어즈 "BTS·세븐틴이 롤모델…한계 없죠"
[N인터뷰]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에서 최종 발탁된 효, 보현, 하루토, 준성, 재일, 카이, 연태 세찬이 신인 보이그룹 유어즈(YUHZ)로 출격해 확실한 '청량'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7일 데뷔한 유어즈는 유어 헤르츠(Your Hertz)의 약자로 세상에 흩어진 감정과 파동을 하나의 음악으로 모아 너와 나를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오렌지 레코드'(Orange Record)는 유어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설렘과 호기심이 교차하는 찬란한 청춘의 순간을 기록한 아카이브다. 타이틀곡 '러시 러시'(Rush Rush)를 통해선 서툴러도 망설임 없이 직진하겠다는 마음을 솔직하고 과감한 에너지의 보컬과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떨리는 데뷔 첫 주를 마치고 2주 차 활동에 나서는 유어즈가 최근 뉴스1과 만나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데뷔한 소감은.
▶(연태)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데뷔라는 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일) 데뷔하기 전까지 우리끼리만 연습해서 데뷔하고 아이돌이 됐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음악 방송 돌고 팬분들을 만나고, 다른 선배 아이돌분들도 뵐 수 있어서 이제야 체감하고 있다.(웃음)
-'비 마이 보이즈'로 발탁된 이후 데뷔까지 9개월이 걸렸다. 어떻게 보냈나.
▶(보현) 감사하게도 팬콘서트도 하고, 시상식 무대도 준비했다. 그 이후에는 온전히 데뷔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같은 팀으로 같이 연습한 케이스가 아니고, 서바이벌로 뽑혀서 뭉친 거라 팀워크를 기르는 데 더욱 집중했다.
-데뷔 앨범은 청량 콘셉트인데 어떻게 준비했나.
▶(보현) 처음 딱 듣자마자 우리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 생각했다. 청량한 멜로디와 스토리텔링이 우리를 잘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더라. 그래서 우리끼리 에너지를 더 모으기 위해 연습할 때도 서로 눈을 맞추면서 했다. 멤버들 눈빛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재밌고, 그걸 즐기면서 하고 있어서 '러시러시'가 더 잘 표현되는 것 같다.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효) 아무래도 세찬이 아닐까. 염색도 해서 비주얼까지 이 앨범에 맞췄다. 인트로부터 보이는 표정 하나하나가 설렘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에서도 언급되더라. 하하.
▶(세찬) '주황 머리 걔'라는 반응을 봤는데 기억에 남더라.(웃음) 이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는 분들도 생겼는데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예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우리 팀을 더 알리고 싶다.
-효는 일본인 최초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에 성공했는데 어땠나.
▶(효) '비 마이 보이즈'에서 보여드린 모습이 사실 아직 부족했다고 생각했는데 반응을 보면서 '이전보다 조금 더 성장했구나' 느꼈다. K팝을 잘 모르는 고향 친구들도 내가 1등 했다는 뉴스를 봤다면서 방송을 다시 처음부터 다 봤다고 하더라. 열심히 한 걸 이렇게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사실 이전에 다른 서바이벌('보이즈 플래닛')에 나왔을 때 못 보여준 모습을 다시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서 뿌듯했다.
-같이 지내면서 에피소드가 있나.
▶(효) 멤버 8명 다 같이 살게 된 지 얼마 안 됐다. 원래 두 개로 나뉘어 살았는데 드디어 같이 산다. 하하. 생각보다 크게 스트레스받는 것도 없고, 연습실에서도 하루 종일 같이 있다 보니까 각자 배려해 주면서 더 잘 지내는 것 같다. 오히려 숙소 거실에서 모여서 얘기를 자주 하다 보니 더 친해지는 것 같다. 너무 행복하고 편하다.(웃음)
-롤모델을 꼽아달라.
▶(효) 아이콘 바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아이돌로서도, 래퍼로서도 인정받는 모습이 멋있다. 특히 바비 선배님이 일본어로 랩 하는 모습을 봤는데 내가 외국인이라 그렇게 외국어로 랩을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본받고 싶다.
▶(카이) 최근에 음악 방송 무대를 돌면서 코르티스 선배님 무대를 봤는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자연스럽더라. 우리도 무대 위에서 100%, 150%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준성) 세븐틴 선배님들이다. 멤버 수가 많은데도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는 걸로 유명하지 않나. 그리고 무대에서도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데, 우리도 그런 모습을 많이 배우고 싶다. 우리 팀워크도 세븐틴 선배님처럼 닮아가고 싶다.
▶(연태)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들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위로와 희망, 감동을 많이 받았었다. 그리고 선배님들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성장해서 선배님들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활동 기간이 5년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나.
▶(보현)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우리 스스로는 한계를 정하고 있진 않다. 지금 유어즈가 너무 좋아서 지금처럼 하루하루 추억 쌓고 재밌게 보내다 보면 더 좋은 성과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지금처럼만 여덟 명이 함께 활동하고 싶다. 그리고 팬분들이 데뷔해서 고맙다고 하니까 감개무량하더라. 응원을 받은 만큼 배로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 첫 활동을 시작으로 선한 영향력을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을 알려달라.
▶(하루토) 데뷔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그리고 큰 무대에 꼭 서고 싶다. 그런 무대에 서게 되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도쿄돔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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