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꿈이었던 대상 받고 북받쳐 오열…방시혁 감사해"
[N인터뷰]②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 발매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새해를 연다. 지난해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들은 곧바로 '열일'에 돌입,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 시리즈를 선보인다.
16일 오후 2시 발매되는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앨범에 담긴 4개의 내레이션 트랙에는 배우 박정민이 참여해 몰입도를 더한다.
타이틀곡 '나이프'(Knife)는 도망자가 된 연인의 내면을 그린다. 다크한 분위기와 강한 타격감의 트랩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곡으로, 날 선 신스 사운드와 후렴구가 강렬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2020년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고, 데뷔 5년 만인 지난해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성장을 입증한 엔하이픈은 최근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N인터뷰】 ①에 이어>
-지난해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소회가 어떤가. 당시 오열한 모습도 화제가 됐다.
▶(희승) 사실 우리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목표가 2025년에 대상을 타는 거라고 정한 적이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있어서 대상을 탄다는 것 자체가 큰 목표 중의 하나였다. 이렇게 대상을 받은 것이 우리한테는 꿈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인 거다. 나도 그렇고, 멤버들에게도 너무나 큰 인생의 전환점이 아닐까 싶다. 대상을 받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우리가 좋은 작업물과 성과를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받아들이면서 더 높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원) 상을 받을 때 여태까지 활동한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더라. 특히 '팬스초이스 대상'이기 때문에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더 컸고, 코로나 시절에 팬들과 못 만났던 기억도 생각나면서 북받쳐 올랐다. 또 방시혁 PD님과 빌리프랩 대표님과 음악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사람으로서 이야기도 많이 나눠서 그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모든 분의 이름을 언급하기 쉽지 않아서 대표적인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2025년 대상'을 목표로 정한 비하인드가 있었나.
▶(정원) 진짜 안 믿을 수도 있는데, 2020년에 의전팀 팀장님께서 우리를 거실에 다 모아놓고 칠판에 '2025년, 1' 이렇게 썼다. 1등을 하자고. 데뷔도 전에, 오디션('아이랜드') 끝나고 얼마 안 됐을 때였다. 그래서 대상 받을 때 이 생각이 나서 많이 소름 돋았다. 사실 왜 2025년이냐고 한다면, 솔직히 디테일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뭔가 목표를 가지고 하다 보면 도달하는 것처럼, 대상을 목표로 하라는 것 같았고, 그렇게 하다 보니 이번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대상 이후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제이크) 일단 이번 앨범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6년이 말띠의 해인데, 우리 팀에 말띠가 셋이나 있어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웃음) 상을 목표로 해서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매 순간 열심히 해서 앨범으로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게 더 큰 목표다.
▶(니키) '빌보드 200' 1위가 목표다. 차트에 들어간 적은 있는데 아직 1위는 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 앨범이 만족스럽기도 하고, 자신이 있어서 꼭 1위를 하고 싶다.
-엔하이픈은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비결이 무엇인가.
▶(성훈) 우리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했고 그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서 보신 분들의 투표로 진행됐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우리를 접하기 쉬웠다. 그래서 처음부터 해외에서 인지도가 올라갔다고 본다. 우리가 해외를 위주로 더 활동한 건 아니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의 '뱀파이어' 콘셉트를 많이 사랑해 주는 것 같다. 이 콘셉트를 했을 때 더 몰입되고 팀의 즐길 거리가 더 많아져서 전 세계 엔진 분들이 더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선우) 지난해 '코첼라' 무대도 서고, 월드 투어도 워낙 많이 다녀왔는데, 이렇게 해외에 계신 엔진 분들도 많이 만나보고 소통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싶다.
<【N인터뷰】 ③에 계속>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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