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감성 담아" 다크비, '어텀'으로 전할 가을 '성숙미' [N인터뷰]

다크비, 미니 5집 '어텀' 발표

서울 종로 홍보관, 그룹 다크비 준서(왼쪽부터)와 테오, 희찬, 유쿠, D1, 이찬, 해리준, GK, 룬 인터뷰, 2022.8.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다크비(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가 미니 5집 '어텀'(Autumn)을 들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지난 6월 미국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덴버, 로스앤젤레스 등 6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다크비. 이들은 '어텀' 발표와 함께 오는 9월16일부터 10월7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서도 투어 공연을 펼치면서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신보 '어텀'은 다크비의 음악적 성장과 깊어진 감성을 담은 앨범. 특히 타이틀곡 '넌 매일 (24/7)'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비트의 조화를 담으며 다크비의 남다른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넌 매일 (24/7)'은 너무나 익숙해져 소중함을 잃어버린 연인 간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피프 마이 쇼'(Peep My Show), '어텀'(Autumn), '비눗방울 (Bubble)', '넌 매일 (24/7) (Inst.)'까지 총 5개의 트랙이 담긴다. 이 중 '비눗방울'은 멤버 디원(D1)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또한 수록곡 '어텀'은 멤버 테오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다크비만의 음악적 매력을 그대로 담아냈다.

25일 오후 6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최근 뉴스1을 만난 다크비. 이들은 신보를 발매하는 소감과 함께,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를 앞둔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어텀'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다크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 종로 홍보관, 그룹 다크비 GK, D1, 이찬, 유쿠, 준서, 룬, 해리준, 희찬, 테오 인터뷰. 2022.8.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4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준서) 일단 4개월 만에 컴백 소감은 생각보다 빠르게 컴백을 하고 비비(다크비의 팬덤명)를 빠르게 만날 수 있어 좋다. 행복하다.

▶(해리준) 이번은 일단 저희가 안 해본 콘셉트인데 새로운 모습이니깐 좋아하실 것 같고 빨리 컴백하는 만큼 빨리 만나뵙게 돼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성숙미인데, 이런 부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테오) 이번 앨범 성숙미에 대해서 느낀 게 있다면 우선 표정에서 표현해야 되는 게 있다. 연기라고 해야하나 절제되고 부드럽고 잔잔한 느낌을 내려고 한다. 저번 앨범은 강한 퍼포먼스라서 춤에 신경 썼다면 이번에는 표정에서 주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서울 종로 홍보관, 그룹 다크비 GK(왼쪽부터), D1, 이찬, 유쿠, 준서, 룬, 해리준, 희찬, 테오 인터뷰. 2022.8.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디원은 이번 앨범에 첫 솔로곡이 수록됐는데.

▶(디원) 데뷔하고 나서 솔로곡이 실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실려서 걱정을 많이 했다. 처음에 멤버들한테 노래를 들려줬을 때 너무 좋다고 얘기해줘서 자신감이 올라갔다. 가족분들한테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고 더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헀다. 아무래도 혼자 모든 곡을 소화하고 완성 시켜야 하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테오의 도움이 정말 컸다.

-다른 멤버들은 디원의 솔로곡을 듣고 어떤 느낌을 받았나.

▶(이찬) 우선은 초기 단계부터 들었는데 곡 느낌이 굉장히 약간 가을 느낌이 나기도 하고 디원의 목소리가 곡 분위기와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고도 생각했다. 그래서 이 곡이 솔로곡으로 실릴 지는 몰랐다. 그런데 곡의 느낌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준서) 노래는 너무 좋고 목소리 감성이 너무 좋았다. 가사를 보면서 굉장히 몰입이 됐다.

-타이틀곡 '넌 매일 (24/7)'은 어떤 스타일의 곡인가.

▶(이찬) 타이틀곡은 지난 앨범의 '안취해'와는 정반대다. 저희가 '안취해'나 '왜 만나'도 잔잔한 느낌의 알앤비인데 지금까지 중에서는 이번 곡이 제일 잔잔하다. 그리고 다크비의 보이스가 잘 드러나는 곡인 것 같다. 준서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훅이랑 잘 어우러진다. 요즘 싸이월드처럼 레트로 감성이 유행이지 않나. 옛날 음악들이 재조명 받는데 옛의 그 향수가 그리운 분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테오) 사실 저희가 지난 콘셉트를 보시면 뭔가 힙합 스타일의 바지를 입다가 슈트를 처음 입어봤다. 룬이가 다크비 비주얼 담당이어서 그런지 귀티가 나더라. 멤버들 다 멋있다.

-이번 앨범명 '어텀'은 어떻게 짓게 됐나.

▶(이찬) '어텀'이라는 앨범 제목은 대표님이 지어주셨다. '어텀'의 뜻이 가을이다. 가을하면 웜톤의 가을 남자가 생각나지 않나. 또 콘셉트가 성숙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서는 가장 먼저 가을이 떠올랐다. 잔잔하면서 듣기에 좋은 곡들이 담겼다. 산책하면서도 듣기 좋은 곡들이다. 곧 다가올 가을에 비비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서울 종로 홍보관, 그룹 다크비 준서(왼쪽부터)와 GK, 희찬, 테오, 유쿠, 이찬, 해리준, D1, 룬 인터뷰, 2022.8.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픈 모습이 있나.

▶(디원) 저는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기존에 보여드렸던 활동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크비에게도 색다른 성숙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전에는 활동 기간이 거의 5주였는데, 이번에는 2주 밖에 못하니깐 비비분들이 아쉬워하실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해외투어를 가기 전에 잠깐이라도 국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테오는 수록곡 '어텀'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테오) '어텀'이라는 곡은 사랑하는 상대방을 가을로 연상하는 노래다. 춥지도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그런 느낌이 드는 게 가을이다. 그런 느낌을 떠올려서 가을처럼 널 변함없이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크비만의 잔잔함이 담겼다. '어텀'에는 또 랩이 없다. 래퍼 라인인 이찬, 희찬, GK가 부르는 멜로디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번에는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도 계획하고 있는데.

▶(GK) 미국 투어를 다녀와서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해외 투어를 가게 될지 몰랐다. 남미에 가서 팬분들을 만나서 영광이고 공연을 하는게 정말 행복하다. 이번에 미국 투어를 다니면서 얼마나 행복한지 느꼈기 때문에 더 행복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유쿠) 브라질과 남미는 정말 지구의 정반대다. 그런 정반대 편의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고, 만날 수 있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이번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이찬) 이번 남미 투어는 저번 미국투어보다 더 신나고 볼거리가 다양하고 조금 더 다양한 색을 보여주고 싶다. 다크비만의 모습도 좋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희찬) 저는 희찬 그대로 본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유쿠) 일단 이번 콘셉트가 우리가 하지 못했던 콘셉트다. 많이 못입었던 슈트를 입게 돼서 팬들도 반응이 좋았다. 이번에도 많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디원)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다크비가 이런 모습도 있구나다. 이번 남미 투어를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저희 무대를 보고 다음에 또 보러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고 싶다.

▶(테오) 멤버들과 똑같은 의견이다. 다만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딱 그거다. 요즘에 가을이 되게 짧다. 제가 가을에 태어났는데 10월 말이 안 돼도 가을이 끝나더라. 가을에 딱 맞춰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비비 들에게 뜻깊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