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김태리 "최동훈 감독의 캐스팅 제안, 행복하고 꿈 같았죠" [N인터뷰]①

신검 찾아 헤매는 천둥 쏘는 처자 이안 역

매니지먼트mmm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태리가 "행복하고 꿈 같았다"며 최동훈 감독의 캐스팅 제안을 받은 직후 느낀 소감을 밝혔다.

김태리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1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동훈 감독의 출연 제의를 받고 느낀 감정을 묻는 질문에 "행복했다, 꿈 같았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 워터마크에 김태리가 찍혔는데 장을 넘겨도 김태리더라, 문득 내 이름이 보였다, '김태리'라고, 집중해서 대본을 보다가 문득 내 워터마크가 보이면 찡하면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출연)고민을 거칠 것이 없었다, 보통 (제안을 받으면) 이걸 할 때 안 할 때 어떨지, 뭐가 끌리는가 생각하는데 '외계+인'은 덮고 나서 그거에 대해 생각 안 했다, 안 한다는 가능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최동훈 감독 전작들의 팬이었다고 했다. 또한 선후배 동료 영화인들로부터 최동훈 감독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고. 그는 "이 판에 있으면서 최동훈 감독에 대한 소문을 들어요, 배우와 어떻게 한다더라, 디렉팅은 어떻게 한다더라, 현장 분위기 어떻다더라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너무 (같이)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짜'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이 선보이는 7년 만의 신작이다.

김태리는 극중 신검을 찾아 헤매는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을 연기했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