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범죄도시3'에 출연 안 할 듯…4편에선 어떨지 모르죠" [N인터뷰]

ABO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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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최귀화가 '범죄도시3'에는 출연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귀화는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영화가 개봉하다 보니까 설렜다, 시사회 때 전날에 잠이 안 오더라, 그래서 술을 조금만 먹고 자야지 헀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시사회 날에 굉장히 힘들었다"며 "그만큼 설레고 좋았다, 결과도 나 개인적으로는 박장대소를 하면서 봐서 너무 잘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017년 개봉해 688만 관객을 동원해 청불 영화 역대 흥행 TOP3에 등극한 영화 '범죄도시'의 후속 작품이다.

최귀화는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전일만 반장 역을 맡아 마석도 역할의 마동석과 코믹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최귀화가 연기한 전일만 반장은 이번 영화에서 마석도와 함께 베트남에서 활약을 펼친다. 1편보다 더 많은 분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최귀화는 많아진 분량 안에서 코믹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마동석) 형님은 없으셨을텐데 나는 코미디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며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대놓고 전반장은 웃겨달라는 시나리오였다, 그런데 시나리오만 봤을때 웃기진 않았다, 상황만 있었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재미를 줄까 강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전에 감독님에게 고친 걸 보내주고 '재밌지 않아?' '그렇게 해볼래요?' '내일 리허설 때 이렇게 해볼게' 늘 매 신을 그렇게 해서 하나씩 만들었던 상황이다"라며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귀화는 지난 11일 열린 '범죄도시2'의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최귀화라는 배우가 전 반장을 연기하는 게 마지막일 수 있겠다, 이번에 시원하게 내 역량을 다해서 재밌는 코미디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님에게 약속하고, 아낌없이 살려보려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처럼 말한 것에 대해 "내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연기 성향은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같은 캐릭터를 계속 활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같은 연기를 또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2에서 내가 나를 복제해 연기해야 하는데 이게 저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귀화는 3편 출연 여부에 대해 "듣기로는 못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4편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직 답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다, 영화는 생물이라 어쩌다 보면 우정 출연이나 특별 출연으로 얼굴을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아직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도시2'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