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관심 예상 못해" 비오, 음원 차트의 펄 [N인터뷰]

비오ⓒ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래퍼 비오가 '음원차트의 펄'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20년 데뷔,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해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인지도를 크게 올린 비오가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비오의 실력은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할 당시 '카운팅 스타스'의 중독성 높은 곡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당시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였던 곡 '쉬어' '리무진' 등으로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된 비오는 이제 홀로 만든 음악으로도 음원차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비오의 곡 '러브 미'는 29일 오전 기준 멜론 차트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지난 12일 발표한 싱글로, 그가 직접 만든 노래다. 상대방이 나에게 잘못을 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보 같지만 날 사랑해줘'라고 말하는 것 밖에 없다는 내용으로 처절한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이밖에도 송민호와 함께 한 곡 '리무진'은 42위를 지키고 있다. 이 곡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곡임에도 5개월 넘게 차트 상위권에로 롱런하고 있다. 또 비오의 싱잉랩 매력을 제대로 알렸던 곡 '카운팅 스타스' 역시 54위에 랭크, '음원 깡패'라는 비오의 수식어를 더욱 견고히 했다.

눈여겨 볼 점은 곡 '문득'이 72위에 랭크됐다는 점이다. 이 곡은 비오가 지난해 5월 발표한 곡으로, '쇼미더머니10'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전에 발표한 노래다. 1년 전 발표한 곡이 음원 차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대중이 비오의 음악 전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에 비오는 최근 뉴스1에 차트 전반에 걸쳐 곡들이 랭크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는 일"이라며 "사실 이번 곡뿐만 아니라 모든 곡들을 이렇게까지 관심 가져주실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그래서 더 동기부여가 되고 제 음악을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다고 생각하니까 더 많고 또 새로운 느낌의 다양한 곡들을 얼른 더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현실성 있는 가사 그리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꼽았다. 비오는 "곡을 만들 때 최대한 현실에 빗대거나 겪었던 일에서 과장을 더 보태서 만드는 편"이라며 "그래서 들어주시는 분들도 살면서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가사에 공감을 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비오는 작업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뭘까. 그는 "가사와 멜로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일단 첫 번째로 듣자마자 꽂힐만한 멜로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은 현실성 있고 공감할만한 또는 가사를 보며 노래를 들었을 때 상상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두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비오는 현재 다음 앨범을 작업 중인 상황. 그가 새롭게 내는 곡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낼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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