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최병찬 "신하민 보며 어린 시절 떠올라" [N일문일답]

사진제공 =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빅톤(VICTON) 최병찬이 '사내맞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병찬은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연출 박선호)에서 신하리(김세정 분)의 철부지 남동생 신하민 역을 맡아 김세정과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뜨거운 인기를 모은 웹툰에 이어 드라마 역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해 월화극 1위에 오르고 넷플릭스에서 3월 넷째주 TV시리즈 월드랭킹 4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최병찬은 6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내맞선' 종영과 관련해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너무나 뿌듯하고 시청자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드린 것 같아 저 또한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작인 '연모'에서의 진중한 호위무사 역할과는 달리 밝은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것에 대해선 "다소 어리고 철없는 모습과 동시에, 귀엽고 순진한 캐릭터 표현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히며 "신하민을 보며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이 떠올랐고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 뉴스1

다음은 최병찬이 소속사와 가진 일문일답.

-'사내맞선' 종영 소감은.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너무나 뿌듯하고, 또 시청자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드린 것 같아 저 또한 즐겁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전작에서 보여드린 모습과 상반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됐다.

-전작의 진중한 호위무사 역과는 달리 이번 '사내맞선'에서는 밝고 철 없는 남동생 역할로 연기 변신을 했다. 캐릭터 표현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극 중 다른 캐릭터보다 다소 어리고 철없는 모습과 동시에, 귀엽고 순진한 캐릭터 표현에 중점을 뒀다.

-극 중 '현실 남매' 케미로 눈길을 끈 김세정을 비롯해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아무래도 서로 배려하고 맞춰가며 연기하다 보니 호흡이 잘 맞는 부분들이 많았고, 또 현장에서 다들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촬영 현장 에피소드가 있다면.

▶마지막화인 12부에 다같이 저녁 식사하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다같이 만났었고, 또 다같이 모이니 정말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느낌이었다.

-빅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멤버들 모두 굉장히 재밌어 했고 또 '하민'이라는 캐릭터와 제가 잘 어울린다고 했다.

-최병찬에게 '사내맞선'과 '신하민'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최병찬' 그 자체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신하민'을 보며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이 떠올랐고, 또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앞으로도 연기를 포함해 꾸준히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드리고 싶다.

-배우로서의 롤모델이 있나. 그리고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나.

▶개인적으로 남주혁 선배님과 이병헌 선배님을 꼽고 싶다. 두 분 다 작품에서 워낙 멋지고 훌륭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셔서 제가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부분들이 많다. 훗날 많은 대중분들이 어느 한 시절, 그 때의 추억을 생각했을 때 함께 떠올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 한마디 남긴다면.

▶항상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앞으로 빅톤 멤버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번 2022년도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