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신곡 '계절의 끝에서', EXID 정화·하니가 정해준 제목" [N인터뷰]②

솔지/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EXID 출신 가수 솔지가 타이틀곡 제목을 멤버들이 정해줬다고 말했다.

솔지는 25일 오전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First Letter)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새 앨범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에 대해선 "처음에 '계절의 끝에서'를 들었을 땐, 지금 가사가 아니고 다른 가사였고, 제게 2년 전에 왔던 곡이다"라며 "멜로디가 좋다는 생각 정도만 했고, 사실 이번 앨범에 함께할 줄 몰랐는데 가사가 완성되면서 예쁜 옷을 입으니까 점점 더 좋아지더라, 그래서 빨리 완곡을 더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이 곡의 제목은 하니와 정화가 지어준 것"이라며 "회사에서 여러 리스트를 뽑았는데, 그 중에서 멤버들이 '이거 너무 좋아' 해줬던 게 바로 '계절의 끝에서'라는 제목이었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이 노래 너무 좋다고 응원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솔지는 "사실 '계절의 끝에서'는 녹음 전날 가사가 픽스가 되어서 제 나름대로 불안하기도 했다, 이 곡이 좋긴한데 가사가 픽스가 안 된 상황에서 괜찮을까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서 당시 완성도가 있는 두 곡을 타이틀로 염두에 뒀는데, 녹음을 끝내고 나니까 가삿말이 잘 어우러지고 노래에 감동을 받아서 타이틀로 이 노래로 인사드리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레터'는 솔지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으로, 더욱 풍부해진 솔지의 감성과 다채로운 음역대의 노래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는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어느 한 계절의 끝에서, 한 사람에 대한 서글픔과 그리운 추억을 동시에 표현한 노래다. 또한 솔지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필로우'(Pillow) 작사에도 참여했다.

이 앨범은 2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