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연예 활동 계획? 댄서하며 다양한 모습 보여줄 것" [N인터뷰]②
최근 종영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통해 주목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난달 26일 종영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하반기 방송가 최대 히트작이었다. 라치카, 코카엔버터, 홀리뱅, 훅, 프라우드먼, YGX, 웨이비, 원트 등 여성 댄스 크루를 전면에 내세운 '스우파'는 댄서들이 가진 역량과 각자의 끼를 집중적으로 조명했고 이들이 보여준 춤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덕분에 'K-댄스 신드롬'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스우파' 방영 내내 모든 댄서들이 매력을 보여줬지만, 초반에 가장 주목받은 이는 웨이비의 리더 노제다. 엑소 카이의 '음'(Mmmh) 무대에 오르며 뛰어난 미모로 주목받은 노제는, '스우파' 리더 계급 미션을 통해 실력 또한 뛰어남을 증명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노제가 창작한 '헤이 마마'(Hey Mama) 안무를 많은 이들이 따라 해 챌린지가 만들어지며 화제성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비록 웨이비는 '스우파'의 첫 탈락팀이 됐지만, 노제는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데 성공했다.
노제 역시 '스우파'를 통해 자신을 보여줘 만족한다고. 실력보다 외모가 부각돼 속상했던 그는 '스우파'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모든 무대에 멋지게 임했다. 덕분에 후회가 없다는 그다.
또한 노제는 최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스우파'로 큰 인기를 얻은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댄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노제와 최근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우파' 참가자들의 관계성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노제도 많은 이들과 친분을 자랑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특히 친해진 댄서들이 있다면.
▶방송 초반에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 어색함이 있었지만, 사실 댄서들과는 다 친하다. '스우파' 전부터 알고 지낸 분도 있었고. 지금은 워낙 바빠서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 연락할 때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반겨준다.
-'스우파'의 인기는 스타들의 '헤이 마마 챌린지' 참여에서 가늠할 수 있었다. 키와 '인기가요' 엔딩 무대에서 보여준 안무도 인상적이었고. 큰 인기에 얼떨떨했을 법도 한데.
▶'헤이 마마'는 정말 요즘 방송에서도 너무 많이 틀어주시고, 많은 분들이 따라 해 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많은 분들 중에선 홍현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내 표정과 말투, 행동까지 카피해주셔서 볼 때마다 놀란다. '인기가요'에서 키와 엔딩 무대를 꾸민 건 급히 준비한 건데 하면서 나도 너무 재밌었다.
-어떻게 댄서의 길로 들어섰는지 궁금하다.
▶어릴 때 TV에 춤추는 댄서들을 보는데 땀 흘리며 집중하는 모습에 반했다. '나도 저렇게 춤추고 싶다', '춤 배우고 싶다'라고 느꼈던 것 같다. 당시엔 몸이 약해서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예고 합격증을 가져다 드렸다.
-댄서로서 노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참여곡들을 꼽자면.
▶요즘은 '헤이 마마'를 많이 기억해주시지 않을까. '그냥 나 진짜 멋있게 춰야지!' 하면서 준비했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예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많았을 것 같은데.
▶연예인에 대해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그땐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안정적인 직업을 원했다. 또 어릴 때부터 댄서들을 동경해서 그 길로 자연스레 들어섰다.
-댄서로서 연예인의 삶을 옆에서 보지 않았나. 지금은 본인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 변화가 어떤지.
▶많은 팬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있다. 대중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도 크고, 내 행동이 의도와는 다르게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3개월 전과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지지 않았나. 억대 광고를 찍을 정도로 인지도도 높아지고. 알려진 만큼 책임감도 느껴지나.
▶책임감이 느껴진다. '나는 좋다고 생각했던 말과 행동을 누군가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구나' 싶어 조심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
-너무 큰 인기가 댄서 활동에 영향을 주진 않나.
▶'스우파' 이후 많이 바빠진 건 사실이다. 가족들 얼굴도 보기 힘들 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댄서로만 활동할 예정인지, 아니면 연예 활동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지.
▶댄서로 활동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오래오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사람들에게 어떤 댄서로 기억됐으면 하나.
▶꾸준한 댄서이자 사람으로 오래 기억에 남고 싶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일에 임하면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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