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개그맨 송준근, '개그콘서트' 폐지 후 그는 뭘 하고 있을까?

(서울=뉴스1) 박혜성 이승아 장아름 기자 =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 송준근(41)과 뉴스1이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소위 '빵!' 터트린 송준근은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 코너에서 '준교수'로 활약, "우쥬 플리스 닥쳐줄래"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휩쓸었고 이후 "라따 라따 아라따"의 곤잘레스, "네가 거지야?"의 억수르캐릭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많은 개그맨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송준근 역시도 올해 초 채윤과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표, 트로트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듀엣 파트너인 채윤과 이름이 같은 딸이 아빠가 TV에 나오는 걸 좋아해 시작하게 된 도전이라고 했다.

송준근 ⓒ 뉴스1 권현진 기자

다음은 송준근과의 일문일답

-올해 초 가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

▶네, 올해 초 가수 채윤 씨와 함께 듀엣으로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어요. '으라차차 내 인생'이라는 곡입니다.

요즘 다들 축 처지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함께 으쌰! 으싸! 힘을 내보자는 의미에서 곡을 발매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어떻게 보낼 예정인지?

▶사실 (부모님) 집이 가까워서 부모님 댁에 잠깐 찾아뵐 예정이에요. 그리고 저희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사실 많지 않아서 이번 추석만큼은 좀 아이와 놀아주며 재미있게 지낼 생각입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개그맨 정범균 씨와 제가 농구를 좋아해서 농구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에요. 아재 두 명이 모여서... WKBL 그리고 KBL 또 농구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대결하면서 아마추어들도 농구에 이만큼 관심이 있고 농구를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많은 분이 저희 채널을 보고는 계신대 구독을 안 누르고 계시더라(웃음)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빗대어 본인은 누구와 비슷한 것 같은지.

▶글쎄요... 뛰어다니는 건 안 선생님 급인데(웃음) 저는 개인적으로는 송태섭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해요. 같은 /종씨이기도 하고(웃음) 같이 채널을 운영하는 정범균 씨는 본인이 정대만이라고 하더라(웃음)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준근 ⓒ 뉴스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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