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 치타 "래퍼→배우 도전 편견 있을 것…다양한 모습 보여주고파"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로 데뷔하는 래퍼 치타(김은영)가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 주연 치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감독 각본 편집 주연을 맡은 영화 '분장'(2016)으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한 남연우 감독의 신작으로, 치타 외에 조민수 테리스 브라운 등이 출연한다.
치타는 극 중 엄마(조민수 분)와 함께 막내를 찾으러 다니는 첫째 딸이자 이태원에서 언더그라운드 가수 블루로 활동 중인 순덕 역을 맡았다. 순덕은 막내를 찾기 위해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엄마에게 거침 없는 독설을 날리면서도 결국은 엄마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츤데레' 딸이다.
치타는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뛰어난 랩 실력을 인정받은 그가 '초미의 관심사'로 연기에 도전,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이자 배우이기도 한 남연우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치타는 이번 영화 OST의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이날 치타는 자신이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화사에서 출연 제의를 했을 때, 연기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를 주셨을 때 그 자체를 편견을 갖고 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저는 오히려 '그 자체가 영화가 되겠네요'라고 했다"며 "래퍼가 연기를 하는 것, 래퍼가 노래를 하는 것, 혹은 남연우가 배우가 아닌 감독만 하는 것 등 그것 자체가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현실적으로도 적합하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에서 치타는 노래도 직접 부른다. 그는 "저는 원래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머리 수술을 하고 그런 영향으로 노래하는 게 힘들었었다. 그것 때문에 랩을 하게 됐고 랩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지만 저의 원래 꿈의 뿌리는 노래하는 가수였다"며 "그래서 이 OST는 저한테 의미가 크다. 시기적절하게 발매일인 25일이 딱 제 생일이다. 제가 노래하는 가수로, 또다른 은영이가 태어나는 느낌이다. 드디어 뭔가 이룬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치타의 이미지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착하게 안 보실 것 같다. 세기만 하고 바른 말만 하고 연애도 세게 하실 거라 생각하실 것 같다"며 우리가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여러 모습을 갖고 있다. 저 역시도 방송에서 비치는 모습 말고도 많은 다른 모습이 있다. 그런 편견을 깨고 싶은 건 있다. 좀 더 많이 활동해사 '부러우면 지는거다'도 하고 '초미의 관심사'도 보여드리고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래퍼로서 센 언니 걸크러시 이런 수식어가 많은데 이것만 있는 게 아니란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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