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내년이면 서른? 나이에 연연하지 않아요"(인터뷰)
[N인터뷰]③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내년이면 서른? 나이에 연연하지 않아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에서 드림즈의 최연소 윤영팀장 이세영 역할로 열연한 박은빈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종영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은빈은 지난 14일 종영한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과 함께 연일 사이다 행보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선수들과의 연봉협상 과정에서 포수 서영주(차엽 분)의 선 넘는 행동에 박력있는 반격을 가하는 모습은 '스토브리그'의 명장면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N인터뷰】②에 이어>
-남궁민과의 호흡은 어땠나.
▶남궁민 오빠는 세영이라는 사람이 드림즈에 진심이듯이 남궁민이라는 배우는 연기에 참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백 단장을 어떻게 연기할까 항상 고민했던 것 같고, 거기에 저는 호흡을 맞추면 되는 거라 연기하기에 되게 편했다.
-조병규와의 호흡도 좋았다는 평도 많았는데.
▶병규와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참 재주도 많고 똑똑한 친구더라. 할 줄 아는 능력도 많고 둘이 애드리브한 것도 되게 많았다. 항상 현장에서 또래가 없었다보니 유일하게 병규가 또래였다. 저도 실제로 이세영과 한재희처럼 실제 누나 동생처럼 했던 것 같다.
-내년이면 어느새 서른이라는 나이인데.
▶사실 나이가 언제 이렇게 들었는지 모르겠다. 작품 하나를 하면 시간이 빠르게 가있다. 안그래도 29세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아홉수 조심해라는 얘기를 듣고 아홉수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사실 한국 나이로는 29세일지는 몰라도 외국에서는 살면 더 어리다. 그래서 크게 나이에 대해서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님이 '배우한테 나이가 어딨어'라고 하면서 프로필에서 나이를 다 지우셨다. 나이와 똑같지 않은 캐릭터를 맡을 때도 있다. 제 나이와 똑같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나이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품 선택의 기준이 있나.
▶저는 시놉시스를 꼼꼼하게 읽어본다.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기획의도를 보면 작품이 나아가려는 것이 보이고 캐릭터가 보인다. 또 그 속에 녹아져있는 인물 관계 속에서 내용이 어떻게 될 지 유추해볼 수 있다. 근데 시놉시스를 보고 시나리오를 보면 전혀 다를 때도 있다. 그런 방향성으로 잘 나아가고 있나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 같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어땠던 것 같나.
▶뛸 때도 있었고 그냥 멈춰서 있을 때도 있었지만 천천히 잘 걸어오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옳은 방향이 어느 쪽일까 걷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하루하루가 쌓인다면 조금 더 제가 바라던 미래에 닿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부끄럽지 않은 삶인 것 같다. 스스로 떳떳한 길을 걸었다라고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드림즈 팬들에게 남기고픈 말이 있나.
▶드림즈는 앞으로 드림즈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기억과 상상으로 역사를 써내려 갈 것 같다.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