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딥:풀이]② 식케이 "SNS 잘 안해…대중엔 권민식보다 식케이로"(인터뷰)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래퍼 식케이(25·본명 권민식)는 노력파다. 음악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음악에 빠져 무작정 장비를 사서 독학을 시작했고 결국 성공했다.
전공자가 아닌 식케이는 최근에서야 BPM과 비트를 맞추는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심지어 마디수를 맞히는 일은 아직도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그러나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과 감각으로 작업을 해나갔고, 무대 위에서 그의 모습은 빛이 난다.
식케이는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어 뮤직 가수 중 26일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엠넷 '쇼미더머니' 출연을 계기로 박재범과 연을 맺고 한 식구가 된 식케이. 박재범은 항상 적극적으로 자신의 음악 만드는 일에 열을 올리는 식케이에게 큰 신뢰를 갖고 있었다.
최근 박재범이 운영하는 신사동의 한 펍에서 식케이를 만났다. 술을 잘 하지 못한다는 그는 맥주 한 모금에 연신 얼굴을 찡그리더니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간 인터뷰가 끝날 때 쯤에는 맥주잔을 꽤 비워냈다.
<[N딥:풀이]①에 이어>
-돈 관리는 직접 하고 있나.
▶내가 번 돈은 다 부모님을 드린다. 부모님께서 관리하고 계신다. 얼마전까지 체크카드를 썼다. 큰 돈 쓸 일이 생겨서 신용카드를 쓴지는 얼마 안됐다.
-큰 돈을 쓸 일이라면, 차를 산건가.
▶오 맞다. 차를 마련했다. 꽤 좋은 차인데, 뿌듯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도 차 명칭을 그대로 수록했다. 차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내 인생에서 큰 변환점이기 때문에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SNS를 잘 하지 않는 편인 것 같다.
▶내 개인적인 것을 오픈하고 싶지는 않다. 내 일상이 그렇게 값어치가 있다고 느끼지도 않고. 대중에게는 권민식보다 식케이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더 주로 보여주고싶다.
-술은 자주 마시는지.
▶술을 왜 먹는지 모르겠다. 취하고 싶을 때는 그냥 나도 모르게 취한다. 나의 생각과 고민이 있을 때는 조그만 마셔도 취하는 것 같다. 다같이 있을 때는 마시긴 하지만 '혼술'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 지난번에 집에서 와인을 한 잔 마셔봤는데 다 버렸다. 달달해서 마실 수 있을줄 알았는데(웃음).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한 4년간의 생활을 말해본다면.
▶공부를 많이한 느낌이다. 이 신에대해서. 공연도 많이 했고 정말 했다. 이 신에 대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했다.
-활동계획은.
▶정규 앨범을 내고 곧바로 다음 앨범을 준비하려고 하고, 공연도 많이 다닐 계획이다. 페스티벌도 많이 할 것이다. 또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유럽, 미국, 호주를 포함해서 총 12개 지역이다.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래퍼로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 현재가 정말 재미있기 때문에 열심히 할 뿐이다. 그러나 박수칠 때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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