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영화 끝나니 공허해…연기 다시 해보고 싶다"(인터뷰③)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가수 조관우가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조관우는 최근 뉴스1스타와 진행한 정규 9집 앨범의 선공개곡 '겨울 이야기 Part 2' 발매 관련 인터뷰에서 지난해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의 조악사 역 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세월호, 메르스 등의 일들로 가수 활동이 정지돼 있던 상황이었다. 그때 영화 섭외를 받아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힘들긴 했지만 영화 덕분에 나름대로 어두운 분위기를 극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관우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 News1star /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스틸컷

조관우는 이어 "막상 촬영을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내가 노래하기도 힘든데 이걸 왜 하고 있지?' 싶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이 끝나고 나니 첫 콘서트가 끝났을 때처럼 세상이 없어진 느낌이 들더라. 아쉬움과 공허함이 크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그 인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술을 먹거나 할 때 저도 모르게 그 역할을 연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 꼭 해야겠다. 이것도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가지고 있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싶었다"면서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다시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겨울 이야기 Part 2'는 조관우의 히트곡 중 하나인 '겨울 이야기'의 21년 후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한층 더 따뜻하고 깊어진 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조관우는 내년 상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 9집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nahee1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