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동료 여배우와 연애는 OK, 공개연애 NO"(인터뷰②)
- 명희숙 기자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배우 하석진이 이전과 달라진 연애관을 공개했다.
하석진은 최근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혼술남녀'에서 보여줬던 연애와 제 방식은 좀 다른 것 같다. 진정석이 보여준 건 연애 방식이라고 할 것도 없지 않나"라고 웃었다.
그는 "진정석이 아동 같은 연애라면 저는 중, 고등학생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는 '나쁜 남자'같은 연애를 했다면 나이가 들수록 자상한 남자가 더 멋진 것 같아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연애하고 있는 상대는 없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고 삶의 경험치가 쌓이면서 연애 스타일도 바뀌는 것 같다"며 "조금씩 철이 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석진은 현재 이상형에 대해 "외적인 건 이제 안 보게 되더라.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외모가 이상형에 가깝더라도 만나서 핸드폰만 보는 건 싫더라"며 "서로 호흡하고 눈 마주치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은 저더러 늦게 결혼하라고 하더라. 일단 연애부터 저는 해야 할 것 같다"며 "굳이 외적인 이상형을 꼽자면 키 큰 여자에게 좀 더 끌린다. 또 제가 까맣다 보니 피부가 하얀 여자가 좋다"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하석진은 또 '혼술남녀' 속 강사들의 연애처럼 동종업계의 연애에 대해 적극 찬성했다. 그는 "저 같은 경우는 동료 여배우를 만나는 것에 해당되는 것 같다. 서로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다. 서로 작품을 모니터해주고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들키지만 않으면 동종업계 사람과 연애는 좋은 것 같다. 공개 연애는 물론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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