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마흔 전에 결혼..날 닮은 아이 보고파"(인터뷰)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공유가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공유는 18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을 하고 싶고 애도 갖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선 최대한 늦게 하라고 하는데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아이를 낳고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산다는 건 중요한 일 같다"며 "마흔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 다만 결혼에 대한 판타지는 없다"고 말했다.
공유는 이어 "(결혼 생활이) 어려운 일인 건 알지만 느껴보고 싶다. 날 닮은 아이가 바라볼 때의 느낌이 궁금하다"며 "결혼하신 분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어찌 보면 가진 자의 여유 아닌가"라면서 웃었다.
더불어 그는 "이번 영화 '남과 여'가 사실 자극적이고 불편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건 불륜이 아닌 '남과 여'의 얘기다"라며 "곱지 못한 시선 또한 이해는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유는 전도연과 함께 영화 '남과 여'에서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사랑에 빠져드는 남자 기홍과 여자 상민을 연기했다. 오는 25일 개봉.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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