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과거의 나, 예민하고 이기적이었다"(인터뷰)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김하늘이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변화한 부분에 대해 고백했다.
김하늘은 4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작 '바이준'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때와 많이 변했다. 연기적으로나 배우로서도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때의 나는 하얀 종이 같은 느낌이었다. 연기톤이나 성향 자체가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연기를 하면서 정리가 됐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났을 때 몰입을 하고, 계속 돌아보면서 나란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또 "정말 우연한 기회에 연기를 하게 됐으니까 모르는 거 투성이였고 시키는 걸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연기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과의 관계도 어려웠다. 지금은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굉장히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배우 인생을 돌이켜보면 중간 정도엔 되게 이기적이었다. 연기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 첫 번째여서 방해가 되면 너무 예민해질 수 있었다.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 컨디션을 중요히 여겼고, 그렇게 해서라도 좋은 캐릭터가 나오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굉장히 상대를 많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하늘은 "난 예뻐 보이려는 거보다도 훨씬 연기가 중요했다. 현장에서도 외모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고, 연기 칭찬을 받을 때 희열을 느꼈다"며 "그렇게 하나만 보니까 예민해졌다. 그 땐 그럴 수밖에 없던 게 이해가 된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오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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