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녀 올림" '모친상' 당한 이금희, 어머니 이름으로 1000만 원 기부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이금희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이금희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귀한 걸음 해주시고 마음 전해주신 덕분에 어머니가 떠나시는 길이 외롭지 않고 따뜻했다"라며 모친상 당시 위로해 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나누고 베푸는 걸 당연하게 여긴 분이었다"라며 "어머니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셨고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을 돌봐주고 싶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 하여 아픈 아이들을 돕는 일에 어머니의 뜻을 보태려 한다, 이번에 사무치게 느꼈던 고마움을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금희는 "불효녀 이금희 올림"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금희는 어머니 강순식 씨의 이름으로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증서를 공개했다. 기부금은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이금희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당시 이금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 방송사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금희는 슬픔 속에서도 예정대로 촬영을 모두 마치고 16일 귀국한 뒤 모친의 빈소를 차렸다.
지난해 12월 이금희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2024년 8월부터 어머니가 크게 아프셨다"며 "다행히 엄마가 강인하셔서 이겨내셨지만, 어머니 걱정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금희는 지난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후 2000년 KBS에서 퇴사했다.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이례적으로 KBS 1TV '아침마당'을 쉬지 않고 2016년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