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국내 활동 재개…"팬들 원하는 캐릭터" 본업 복귀도 관심 [N이슈]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해외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 공식 석상도 복귀 수순을 밟게 됐다. 또한 오랜만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를 하길 잘했다"며 팬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언급한 만큼, 본업인 연기로 이어질 다음 행보에도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민영 방송사 RCTI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김수현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지난달 RCTI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마하카르야(Mahakarya)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하며 약 1년 반만의 공식 석상을 예고한 바 있다.
영상에서 김수현은 "배우를 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추후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팬분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추천을 받아보면 어떨까"라고도 전했다. 또한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발리를 꼽는 등 한층 편안해진 모습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도 풀어냈고, 자신의 애장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활동 당시보다 다소 살이 빠진 듯한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훈훈한 비주얼은 여전했고, 인터뷰 내내 미소를 보이며 밝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해외에서 먼저 공식 활동을 시작한 김수현은 이달부터 국내 공식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19일 열리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며, 12월 5~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6'(AAA 2026)에도 참석한다.
해외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오는 10월 2일 필리핀 SM 몰 오브 아시아(MOA) 아레나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 약 2만 명 규모로 열리는 이번 팬 미팅에서 현지 팬들과 토크와 무대, 이벤트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공식 행사에 이어 대규모 해외 팬 미팅까지 예정하면서 활동 재개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김수현을 둘러싼 법적 사안에서도 최근 잇달아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고(故) 김새론과 관련해 김수현에게 제기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에 대해 약 1년간 수사한 끝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광고주와의 민사 소송에서도 첫 승소가 나왔다. 지난달 27일 법원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5억 7000만 원대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미도 측이 주장한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논란 이후 광고주들과 진행 중인 100억 원대 민사 소송 가운데 처음 나온 판결로, 김수현 측이 첫 승소를 거두면서 남은 소송의 향방에도 관심이 이어지게 됐다.
활동 재개에 이어 국내 공식 석상 일정까지 잡히면서 남은 시선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로 향한다. 김수현의 주연작인 '넉오프'는 지난해 논란 이후 촬영과 공개가 보류됐으며, 현재까지 재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수현의 활동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을 마친 '넉오프' 역시 향방을 정해야 할 시점이다.
해외 공식 석상과 광고, 팬 미팅에 이어 국내 시상식까지 김수현의 활동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김수현 스스로 "배우를 하길 잘했다"며 팬들이 원하는 캐릭터로 연기에 대한 의지를 언급한 만큼, 공식 활동을 넘어 작품을 통한 본업 복귀가 언제 이뤄질지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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