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두 아들 '자폐 경계선' 고백…"식당 가도 제자리 못 앉아 있어"

MBN '특종세상' 27일 방송

사진=MBN '특종세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두 아들의 자폐 경계선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MBN '특종세상' 측은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예정인 한기범 편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한기범은 아내와 두 아들과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때 한기범의 아내는 둘째 아들에게 달걀 프라이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나섰지만, 둘째 아들은 인덕션 전원을 켜는 방법부터 팬에 기름을 두르는 것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기범은 "아들 잘되냐?"라며 뒤에서 걱정하듯 지켜봤고, 한기범의 아내는 "진짜 걱정이다"라고 아들의 곁을 떠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기범은 "두 아들이 자폐 경계선이 있다"라며 "식당에 가도 제자리에 앉지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한기범의 아내 역시 "얇은 동화책들이 있었다"라며 "(아들이) 그 얇은 책들을 다 세우더라, 예전에 자폐 아이에 대한 영화를 봤는데 (그것과) 똑같은 짓을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한기범의 아내는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깐 옛날이 떠올라서 너무 그렇다"라며 "힘들었던 때가 막 스쳐 지나간다"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한기범은 지난 1986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해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여전히 '레전드 농구선수'로 불리고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