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 워2' 대본 작업 다 끝났다…2년 뒤에 나올 예정"

'영구TV' 19일 공개 영상

개그맨 심형래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디 워'의 넷플릭스 역주행 소감을 밝히면서 '디워2'의 각본을 모두 완성했다고 알렸다.

심형래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TV'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디 워'의 최근 역주행에 대해 "진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2년 뒤에 '디 워2'가 나오니깐 '디 워2'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심형래는 "제가 '디 워'에 아리랑 넣었을 때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방탄소년단이 아리랑하면 그렇게 환호를 받는데 나는 욕을 작살나게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울러 심형래는 "'디 워2'가 지금 대본 작업 다 끝났다, 이번에는 게임까지 같이 나온다"라며 "예전에는 한국 영화사 배급사가 (영화를) 배급했는데 이번에는 큰 메이저 회사가 한다, 어느 회사인지는 아직 얘기를 못 하는데 전 세계 동시 배급을 한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지난 2007년 개봉한 '디 워'는 LA 도심을 배경으로 이무기들이 여의주를 놓고 충돌한다는 내용을 그린 괴수 액션 영화다. '우뢰매' 시리즈,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 '티라노의 발톱'(1994) '용가리'(1999) 등을 연출해 온 심형래가 연출을 맡았다.

'디 워'는 약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당시 국내 영화계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으나, 조악한 CG 퀄리티와 영화의 개연성 부재 등 만듦새와 완성도에서 큰 혹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애국주의 마케팅으로 약 78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디 워'는 최근 13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에서 9위를 기록했다.

12일 기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지난 8일에는 7위, 10일에는 6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지난 8~9일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