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김민희, 수수한 모습서 수상 후 우아한 스타일로 곧장 변신…여전한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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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유튜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민희가 출산 후 첫 공식 석상인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눈 둘 데가 없네'의 홍상수 감독이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주연으로 출연한 김민희가 최우수 연기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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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연기상을 받고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원더풀한 동료들 너무 감사드리며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동료 수미, 너무 고마워, 지금 아기랑 같이 있다"라며 "제주 친구들, 이렇게 기쁜 소식 전하게 돼 기쁘다, 고마웠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김민희는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 감사하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 이 영화 꼭 매번 보겠다"라며 "감독님, 감사합니다"라고 홍상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년째 연인 관계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들을 얻었다. 이번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엄마가 된 김민희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자리여서 더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민희는 최근 간담회에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민소매 블라우스를 입은 수수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반면 시상식에서는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여전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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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는 앞서 14일 열린 공식 간담회에서 아기를 낳은 후에 하게 된 연기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기를 낳고 처음 찍은 영화"라며 "촬영 중에도 아이와 함께 현장에 가 수유와 이유식 준비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를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영화에 최선을 다했던 모습이 건강하게 캐릭터에 투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 가정에서 자란 상희(김민희 분)가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간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