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라 "'간통 의혹, 40년간 주홍글씨…4년 걸려 무혐의 받았다" 유튜브서 고백

유튜브 '윤미라' 13일 공개 영상

유튜브 채널 '윤미라'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윤미라가 과거 간통 의혹으로 인해 할리우드 진출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윤미라의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는 '파주 아울렛 간다면 이 브랜드 참지 마세요, 그리고 40년 만에 꺼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파주 아울렛으로 쇼핑을 하러 간 윤미라의 모습이 담겼다.

쇼핑 후 윤미라는 식당으로 가 제작진과 함께 식사를 나눴다. 이때 윤미라는 "나한테 아직도 따라다니는 주홍 글씨가 있다"라며 "그 억울함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밤에 잠을 못 잔다"라고 과거 자신에게 제기됐던 간통 혐의에 대해 언급했다.

윤미라는 이에 대해 "그게 4년이 걸려서 무혐의를 받았다"라며 "근데 사람들은 과정만 알지 결과를 안 본다, 얼마나 억울한지 모른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윤미라는 "완전 주홍글씨다"라며 "(사건 후) 4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나를 따라다니더라"라고 말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윤미라는 이 사건으로 인해 할리우드 진출도 무산됐다고 얘기했다. 윤미라는 "테렌스 영 감독을 만나서 오디션에서 합격이 됐다"라며 "내가 한국여자인데 키도 크고 그러니 첫눈에 캐스팅이 됐다, 근데 테렌스 영 감독님을 나를 얼마나 예쁘게 봤는지 극 중 이름도 미라로 하라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렇게 계약까지 했다, 근데 (사건이) 빵 터졌다"라며 "그해에 상도 받았는데 다 날아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윤미라는 지난 1978년 간통 혐의로 피소돼 오랜 시간 동안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후 4년의 법정 공방 끝에 윤미라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간통 혐의를 벗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