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이프' 차인표 "아내 신애라의 입양 제안, 덕분에 가치 있는 삶 살아"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의 입양 제안을 받고 인생의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의 인터뷰 코너에는 신애라의 남편이자 배우인 차인표가 출연해 인생을 돌아봤다.
과거 가족사진을 보던 차인표는 딸 예은 양을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그는 "작은 생명 하나가 가족으로 늘어난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모든 관점이 달라졌다"고 회상했다. 입양을 먼저 제안한 신애라에게는 "아내가 남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딸을 줄 수도 있구나 싶었다"며 "당신 덕분에 참 좋은 선택을 했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2013년 세상을 떠난 동생과의 이별을 꼽았다. 구강암으로 투병하던 동생 곁을 지키기 위해 당시 진행 중이던 SBS 토크쇼 '땡큐'에서 하차했다는 그는 "동생을 잃은 슬픔을 느낄 여유조차 없었다"며 자식을 잃은 부모님과 아버지를 잃은 조카, 남편을 잃은 제수씨를 먼저 돌봐야 했던 시간을 털어놨다. 동생이 마지막 숨을 거두던 순간 손을 잡고 기도해 준 신애라에 대해서는 "살면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장면 중 하나"라며 "견디기 힘든 이별의 순간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두 딸은 입양을 통해 가족이 되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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