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진짜 토했다" 공효진 밝힌 전말…태도 논란 아닌 극도의 긴장 [N이슈]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준원을 향한 과도한 비난이 계속되자 동료들이 잇달아 응원에 나섰다. 정준원이 MBC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예상 밖 태도 논란에 휩싸이자, 함께 작품에 출연 중인 공효진을 비롯해 배우 김현숙, 방송인 하하까지 촬영 당시 긴장했던 상황을 언급하거나 응원의 뜻을 전했다.
공효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놀면 뭐하니?' 속 정준원의 모습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하며 "녹화 후 진짜 토한 이 남편"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구해주질 못했어 미안해"라고 덧붙이며 예능 녹화 당시 극도로 긴장했던 정준원의 상황을 전했다.
배우 김현숙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가 필요했을 거고, 나가라고 하니 나갔을 거고, 나름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며 "각자의 감상평은 있을 테지만 내 마음 같지 않았다고 해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모두 좀 쉬고 삽시다"라며 과열된 여론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하하도 직접 댓글을 남기며 정준원을 응원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 출연해 유재석도 답답해한 여론 매우 안 좋은 남자배우의 행동"이라는 제목의 쇼츠 게시물에 "현장에 있었던 사람인데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재밌었어요"라고 지난 3일 댓글을 남겼다. 이어 "재밌게 살리려고 한 리액션"이라며 "첫 예능에 '놀면 뭐하니?'는 진짜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프로 예능인이 아니니 귀엽게 봐주시고 그냥 예능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발단은 지난 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비롯됐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홍보를 위해 출연한 정준원은 등장부터 시종일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질문에 머뭇거리며 선뜻 답하지 못하거나 어색한 리액션을 보였고, '몇 살이야' 대사 하나로 감정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연기 챌린지에서도 눈을 질끈 감으며 좀처럼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유재석과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정준원의 긴장한 모습을 웃음으로 풀어냈지만,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성의가 없다"며 그의 태도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이후 여론은 더욱 빠르게 과열됐다. 태도 논란을 넘어 외모와 배우 자질까지 겨냥한 악성 댓글이 잇따랐다.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 고윤정과의 로맨스 호흡을 두고 불거졌던 외모 논란과 '유부녀 킬러' 원작 속 남자 주인공과의 비주얼 싱크로율 논란까지 다시 소환되며 비난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방송 속 모습만으로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하하의 현장 증언과 공효진의 "녹화 후 진짜 토했다"는 후일담, 김현숙의 공개 응원까지 잇따르면서 당시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방송에 미처 담기지 않았던 비화와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현장 분위기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예능 경험이 없는 배우에 대한 비난이 과도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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