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히 수행할것" 선서한 윤경호, 진짜 입 닫았다…13시간 묵언수행 시작

윤경호 인스타그램
윤경호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경호가 13시간 묵언수행 공약을 시작했다.

윤경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아침 7시 묵언수행 시작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선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윤경호는 "선서, 나 윤경호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또 양심에 따라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카메라가 함께 하지 못하는 샤워 공간이나 화장실 등 개인적인 장소를 포함해서 모든 순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 여러분 지금부터 13시간 묵언 수행 시작하겠다"고 알리며 13시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윤경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파를 타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묵언수행 공약 이행을 이어간다. 또한 이날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한 후 사인회도 예정돼 있지만 팬들과는 단 한마디도 말을 나눌 수 없다.

윤경호가 묵언수행 공약을 이행하게 된 데는 지난 25일 열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가 계기가 됐다. 당시 윤경호는 시청률 공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지섭이 13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점을 이유로 "시청률 13%를 달성하면 '김부장' 시즌2를 하면 좋지 않겠냐"고 말을 꺼냈다. 이에 주상욱이 '묵언'을 제안했고, 윤경호는 "13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하겠다"고 답하며 공약을 걸었다.

하지만 '김부장'은 2회 만에 15.7%를 달성했고, 윤경호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했던 시청률 공약이 떠올랐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지금부터라도 13시간 동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묵언수행을 실천하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아주 아주 오랜만에 짬이 나서 가족들과 여행 중이라 당장은 어렵다"며 "돌아가는 대로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꼭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 등을 통해 '투 머치 토커'로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한 윤경호가 과연 수다 본능을 참고 13시간 묵언수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지난 11일 방송된 6회가 22.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