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게임 하다 김연아에게 혼나, 쳐다도 안 보더라…뒤통수 싸늘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고우림이 쉬는 날 집에서 게임을 하다 아내 김연아에게 혼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송인 강남과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고우림은 아내와 3일 동안 말 안 한 적 있냐는 MC들의 물음에 "그런 적은 없다. 거의 싸운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강남은 "뭘 싸운 적이 없냐. 그때 하루 종일 게임을 하다가 혼나지 않았냐.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네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라고 폭로하자 당황한 고우림은 "싸운 게 아니라 제가 혼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고우림은 "제가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밖에 있는 시간이 많고 쉬는 날도 적다"며 "아내 입장에서는 같이 있을 때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제가 못난 마음으로 제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 게임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시간만 한다고 약속했는데 2시간이 지나있었다"며 "아내가 방에 들어와서 언제 끝나냐고 물어서 '곧 끝낼게'라고 했는데 그 뒤로 또 2시간이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고우림은 "어느 순간 방에 안 들어오더라. 게임을 끝내고 방에서 나왔다. 보통 내가 방에서 나가면 돌아보는데 그날은 안 돌아보더라. 뒤통수에서 싸늘함이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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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점수를 따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정말 큰일 났다 싶었다. 바로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했다"고 말했다.

이를 폭로한 강남은 "설거지하는 모습 보고 귀여워서 웃었다더라. 설거지 안 했으면 넌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우림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