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온다니까!" 최귀화, '범죄도시' 출연 질문에 폭발 왜 [N이슈]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귀화가 계속되는 '범죄도시' 출연과 관련한 질문에 폭발했다.
최귀화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범죄도시5' 안 나온다, 안 나온다"고 재차 강조하며 "난 바쁘다, 들어오는 작품도 다 못한다, 그러니 그만 물어봐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최귀화는 같은 맥락의 이미지까지 함께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영화 '범죄도시' 속 최귀화가 연기했던 전일만 형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전면에 담겨 있다. 여기에 붉은색 큰 글씨로 "그만 좀 물어봐라"라고 거듭 강조, 다소 분노 섞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더불어 최귀화는 반복적으로 나온 질문에 대한 답도 정리했다. 그는 "'범죄도시'에 왜 안 나오나요?"라는 질문에 "그냥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지겨워서"라고 답했다. 이어 "'범죄도시5'에 나오나요?"라는 질문에는 "안 나온다고! 안 나온다고!" 버럭하면서 "3~4편에도 안 나왔는데 왜 나오겠니"라고 분노했다. 더불어 "'범죄도시'를 왜 안 하세요?"라는 질문에 "의외로 난 작품을 골라서 한다"며 "작품 섭외가 의외로 많단다"라고 응수했다.
최귀화가 계속되는 '범죄도시' 출연 관련 질문에 직접적으로 선을 그은 배경에는 1~2편에서 구축한 전일만 캐릭터의 강한 존재감이 자리한다. 최귀화는 '범죄도시'(2017)와 '범죄도시2'(2022)에서 서울금천경찰서 강력 1반장 전일만 형사로 분해, 마석도(마동석 분)와의 찰떡 파트너 호흡으로 영화의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마석도의 "반장님, 진실의 방으로"로 대표되는 '진실의 방' 개장 장면에서 CCTV를 가려주는 디테일한 연기와 능청스러운 대사 소화는 캐릭터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허당미와 융통성을 동시에 갖춘 상사이자 반장 캐릭터로, 중국동포 장이수(박지환 분)와 함께 시리즈의 대표 '웃음 축'으로 꼽히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개봉한 '범죄도시3'(2023)와 '범죄도시4'(2024)에 이범수가 새로운 반장 장태수 역으로 합류했지만, 전일만의 공백을 체감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전일만이 보여준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마석도와의 관계성이 워낙 뚜렷했던 만큼, 자연스럽게 비교가 뒤따랐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더욱 확장되고 연이은 1000만 흥행을 거듭하면서 과거 캐릭터의 재등장 여부 또한 꾸준히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최귀화는 결국 반복되는 출연 문의에 명확한 선 긋기에 나섰다. 동일한 역할에 대한 피로감과 작품 선택 기준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출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로써 관객들이 고대하던 전일만의 복귀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