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내가 달걀로 사기 쳤다고 여론화…1원 한 푼 안 받았다"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갈무리)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우먼 이경실이 달걀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경실은 24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어디에선가 한 번은 이야기하고 싶었다. 마치 내가 사기를 친 것처럼 여론화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업자분이 저하고 오랜 지인이다. 그분 인생에 있어 정말 달걀의 사료만을 한 3분의 1을 연구했다고 하는 분이다. 그 달걀이 굉장히 우수한데 난각번호 때문에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분한테 사실 사업 자금을 대줬다. 그분이 온라인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조금 어려우셔서 돈을 대줬는데 그분이 저한테 공동대표를 하자는 거다. 그래서 '난 그런 거 싫다' 그랬더니 '아드님을 공동대표를 올리면 어떠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저로서는 그걸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지금은 돈이 안 되더라도 나중에라도 우리 아들에게 돈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아들 손보승 씨를 대표로 이름을 올린 경위를 설명했다.

이경실은 "그러고 시간이 한 2년 정도 지났다. 그분들한테 사업이 어떻게 되느냐 이런 것도 일절 묻지 않았다"며 다만 "그분이 저희에게 했던 건 저한테 달걀을 보내주고 제 지인들에게도 보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갈무리)

이어 "정말 제가 자신 있게 얘기하지만 대기업에서도 파는 난각번호 4번이 그 가격보다 더 받는 것도 있다. 물론 더 저렴하게 받는 분들도 계시겠죠. 일단 사료에 동충하초니 강황이 들어갔다"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경실은 아들이 군 복무 중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며 영리 행위를 지속했다는 의혹을 받은 데에 대해 "우리 아들 통장에 돈 1원 한 푼 들어온 적이 없다. 아들이 국방부에서 조사까지 받았다. 애 통장에 돈이 들어온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무혐의로 판명이 났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경실이 출시에 관여했다고 알려진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가격 논란이 불거졌다. 판매된 달걀이 '난각번호 4번'인데도 무항생제나 동물복지 달걀과 비슷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다.

달걀 표면에 적인 10자리 난각번호 중 마지막 자리는 사육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1번은 방사(자유 방목), 2번은 평사(실내 평사 사육), 3번은 개선된 케이지(현행 기준 마리당 0.075㎡로 단계적 확대 중), 4번은 기존 케이지(마리당 0.05㎡)에서 생산된 달걀을 뜻한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