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측 "빅플래닛, 지난해 9월부터 정산금 미지급…서류 열람도 거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가 지난해 9월부터 정산금을 미지급해 왔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6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 윤용석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이승기는 빅플래닛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지난 3월 말 계약 해지를 통보하였고, 이로 인하여 위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됐다"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최근 소속사를 둘러싼 여러 이슈와 소속 연예인들의 이탈, 일부 정산금 미지급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는 당초 신뢰관계를 이어나가고자 노력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정산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에 대한 지원, 현장 스태프 및 관련 외부 업체에 대한 비용 지급 등에도 문제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하여 아티스트가 정산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계약관계 등에 관한 기본적인 서류 열람을 요청하였으나 이 역시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됐다"라고 했다.

윤 변호사는 "향후 아티스트는 다른 관계사 등에 이번 사태로 인한 불측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 역시도 차질 없이 소화할 것"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분들, 현장에서 수고해 주시는 스태프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향후에도 책임감을 갖고 연예활동을 이어나갈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외 관련해 이날 빅플래닛 관계자는 뉴스1에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해 "현재 당사는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사안 역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플래닛은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산하 레이블로 최근 그룹 비비지, 이무진, 비오가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9일에는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9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