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슬리퍼 신고 지미 팰런과 만남…"멤버들 있어 힘 생겼다"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코미디언 지미 팰런과 오랜만에 만나 신보 '아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한국 시각, 현지 시각 25일)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5년여 만에 완전체로 출격한 방탄소년단은 객석을 지나 등장했다. 실내용 슬리퍼를 신고 나온 이들은 "한국에서는 집에 오면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는다"며 지미 팰런에게 슬리퍼를 선물했다.
지미 팰런은 "7명이 다시 처음 만났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뷔는 "드디어"라고 외쳤다. RM은 "군대에 있을 땐 시간이 멈춰있었는데 그러고 우리가 제대하고 나서 9개월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진은 "나는 가족을 만난 기분이었다, 패밀리"라고 말했다.
서로를 향해 그리웠던 순간을 말하기도 했다. 지민은 "슈가의 낮은 에너지가 그리웠다"고 했고, 슈가는 "제이홉의 100% 배터리가 그리웠다"고 밝혔다.
또 제이홉은 "진의 '월드와이드핸섬' 미모"라고 했고, 진은 "RM의 뇌, 영리함"을, RM은 "뷔의 날씬했던 모습이 그리웠다, 그는 군대에서 86㎏으로 찌웠다"며 웃었다. 뷔는 "정국이 날 놀리는 게 그리웠다"며 "나를 너무 귀찮게 한다"고 말했다. 정국은 "지민과 같은 부대여서, 지금 지민의 고추장찌개 요리가 그립다"고 덧붙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앨범 작업을 하며 최고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제이홉은 "같이 밥 먹는 것"이라고 했다. 지저분한 멤버를 꼽는 질문에 진은 "정국이"라며 "정국이는 항상 캐리어를 깔고 짐을 정리하지 않고 그 안에서 꺼내서 하더라, 두 달간"이라고 했다.
지난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펼친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이홉은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서 다 보여드렸고, 앞으로 더 보여드릴 게 많다"며 "좀 더 다양한 무대를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솔로일 때보다 그룹으로서 힘을 느꼈냐'고 묻자, 진은 "혼자 있을 땐 외롭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우리 멤버들이 옆에 있으니까 똑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힘이 생기고 자신감이 붙었다"며 "멤버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부터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뷔는 "이번 콘서트는 진짜, 전부 모든 구간이 '필살기'로 준비했기 때문에 보신 분들이 소름 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 낮 12시 35분(현지시간 26일)에도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스윔'으로 활동 중이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