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9인, 원헌드레드 상대 전속계약 해지 소송 제기
"2월 10일 전속계약 해지 통보…멤버 뉴는 참여 안 해"
"4월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확정된 스케줄 이행"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더보이즈 9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더보이즈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유) 율촌 김문희 변호사는 더보이즈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하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 및 향후 활동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율촌 측은 "아티스트는 ㈜원헌드레드레이블(이하 '소속사')의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을 이유로 2026년 2월 10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돼 그 효력이 종료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소속사는 2025년 2분기 정산금 지급 이후 2025년 7월부터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아티스트에게 정상적인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아티스트가 정산의 투명성을 확인하고자 계약서 등 기초적인 자료의 열람을 여러 차례 요청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는 등 전속 계약상 매니지먼트사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의무를 저버렸다"라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연예 활동을 바탕으로 수백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수령한 정황이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아티스트에게 정산금이 지급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어떠한 책임 있는 소명이나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더보이즈 측은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는 오랜 기간 계속된 불확실성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연예 활동에 필수적인 제반 비용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헌신하는 스태프들의 비용마저 수개월간 체불하는 등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사실상 방기했다"라며 "기본적인 지원조차 끊긴 환경 속에서 아티스트가 감내해야 했던 심리적 고통과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결국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묵과하거나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고,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파탄에 이르렀다는 참담한 결론과 함께, 전속계약 해지라는 어렵고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오는 4월 열리는 단독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더보이즈 측은 "아티스트는 이번 사태로 인해 팬들은 물론, 여러 협력사나 관계자 등 선의의 제3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라며 "이에 4월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어렵게 결정했고, 그 외에도 이미 확정된 스케줄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팀 활동은 물론 각자의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다만 멤버 뉴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는다. 더보이즈 측은 "뉴는 본 사안과 관련하여 아티스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유지하겠다는 개인적인 의사를 밝혔다"라며 "아티스트들은 멤버 각자의 선택과 입장을 상호 존중하고 있으며, 더보이즈는 팀과 팬들을 위한 최선의 방향을 찾기 위해 향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한 범위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본 사안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나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멤버들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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