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 女BJ 폭행 논란에 "심려 끼쳐 송구…악의적 비방은 법적 대응"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MC딩동이 생방송 중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11일 MC딩동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되어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MC딩동은 또한 "특히 모자이크 없이 영상이나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확산하는 행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유포하는 행위, 그리고 악의적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담은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주장이나 일방적인 내용의 재확산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라며 "부디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공유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MC딩동은 "저 역시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C딩동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7일 MC딩동은 인터넷 생방송 도중 20대 여성 출연자 A 씨의 머리채를 붙잡는 등 폭행을 저지르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MC딩동은 이 BJ가 과거 음주운전과 도주 사건을 언급하면서 욕설이 섞인 농담을 하자 당황해하다, 갑자기 A 씨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후 스튜디오를 빠져나간 MC딩동은 이내 눈물을 흘리며 돌아와 "1년 반 동안 일이 단 한 개도 없다가 이제야 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하니 감정이 격해졌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MC딩동은 지난 2021년 2월 17일 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MC딩동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시도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다음날 새벽 2시 MC딩동을 검거했고 음주측정 결과, MC딩동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지난 2022년 6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MC딩동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